완벽하게 준비가 되어 있어야 완벽하게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일2018. 08. 03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배우앤배움 아트센터 14기 최현아입니다.
드라마 [훈남정음] [검법남녀] [당신의 하우스 헬퍼] 촬영후기를 올립니다.
먼저 검법남녀 촬영은 4월 15일이었습니다.
제 역할은 직원식당에서 지나가는 남 검사의 외모를 보고 좋아하는 직원 역할이었습니다.
잠깐 옆으로 지나가면서 나오는 장면이지만
스태프분들이 여러 가지 지도해 주시는 부분도 많고,
어떻게 연기해야 좋을지에 대한 조언도 많이 해 주셔서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대기시간도 길지 않고 촬영 일정이 빡빡해서 그런지
스태프분들도 빠르게 촬영을 진행하셔서 촬영이 금방 끝났습니다.

그 다음으로 촬영을 진행했던 드라마는 훈남정음인데, 훈남정음은 같은 장면을 두 번 촬영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촬영을 진행했던 드라마는 훈남정음인데, 훈남정음은 같은 장면을 두 번 촬영했습니다.
첫 촬영 때 찍었던 결과물이 감독님 마음에 완벽하게 들지 않았는지
같은 씬으로 다시 찍고 싶다고 하셔서 총 두 번의 촬영을 했습니다.
촬영은 4월 19일이었고, 촬영 장소는 인천공항이었습니다.
오전 9시 40분 콜타임이어서 아침 일찍 공항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제가 나오는 신이 드라마의 프롤로그 장면이어서
감독님께서 하나하나 신경 써서 촬영하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촬영장 전체에서 열정이 뿜어져 나오는 것만 같았습니다.


제 역할은 커플 2 의 여자친구 역할이었고
공항에서 사이좋은 남자친구와 어지는 역할이었습니다.
옆으로 남자 주인공이 지나가면 타이밍에 맞춰서 남자친구와 인사를 하고 뒤돌아서 걸어가야 했는데
그 타이밍을 맞추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원테이크로 다음 커플 장면까지 이어져야 했기 때문에 한 장면을 여러 번 찍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지치기도 하고,
그날 개인적으로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심리적으로도 불안정한 상황에서 어떻게든 멘탈을 잡으면서 촬영을 마쳤습니다.
특히 그날 촬영으로 멘탈을 다스리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촬영을 끝내고 4월 28일, 재촬영을 했습니다.
그날은 첫 번째 촬영에 비해 수월하게 진행되었고 또 전 촬영에 비해 금방 끝이 났습니다.
두 번째 촬영이어서 그런지 첫날보다는 훨씬 안정적으로 연기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번 반복해서 해 보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당신의 하우스 헬퍼는 아직 방영 예정에 있는 드라마입니다.
마지막으로 당신의 하우스 헬퍼는 아직 방영 예정에 있는 드라마입니다.
저는 옷 가게 점원 역할을 맡았고 처음으로 대사가 있는 역할이었습니다.
전날 대본을 받고 제 대사 한 줄을 몇 번이나 연습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여러가지 버전으로 준비해 갔는데 실제로 촬영장에 가서 카메라 앞에서 대사를 하려니
준비했던 것의 반의 반도 못 했던 것 같습니다.
촬영이 끝나고 제 자신이 원망스럽기도 하고 바보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본 보고 대사 연습은 여러 번 했으면서도 막상 촬영장에서, 카메라 앞에서 대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다 잊어버리고 어떻게 대사를 했는지도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엉망이었습니다.
연습이 부족했던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완벽하게 준비가 되어 있어야 완벽하게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앞의 세 촬영장에서 느꼈던 것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는 촬영장에서
내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 멘탈케어 하는 방법을 알아보는 것과
촬영장 카메라 앞에서도 준비 한 것을 100% 발휘할 수 있게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배우앤배움 아트센터 여러분에게도 제가 겪었던 어려움과 느낀 점을 알려주고 싶어서 후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