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부분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혼자 해결하려고 하지 마시고 물어보고 도움을 요청하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일2018. 11. 15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배우앤배움 아트센터 17기 도자연입니다.
와이낫 웹드라마 [우웅우웅] 촬영후기를 올립니다.
우웅우웅 같은 경우에는 촬영전 주연배우 리딩과 전체 배우 리딩,
총 2번의 리딩을 가지고 촬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번째 전체 리딩때는 리딩이 끝난 후 의상 사이즈를 위한 피팅이 있었고
덕분에 제 사이즈에 맞춰진 의상들을 촬영 때 받을 수 있었습니다.
헤어와 메이크업 같은 경우에는
드라마 팀에서 아티스트 2분이 오셔서 해주시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조금 더 저에게 집중해서 받을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싶어
숍에서 따로 받아 갔습니다.

오피스 물이다 보니 배우들끼리의 화합이 중요했던 것 같아요.

오피스 물이다 보니 배우들끼리의 화합이 중요했던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에는 회사 사람들과 정을 나누며 친하게 지내는 캐릭터가 아니라,
친절하게 대하되 다른 사람들에게 나의 일을 떠넘기고 은근슬쩍 괴롭히기도 하는,
어떻게 보면 사랑받고 싶어 하는 마음을 좋지 않은 행동으로 표출하는 캐릭터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배우분들과 많이 얘기를 하고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그런 캐릭터이다 보니 너무 친밀하게 배우분들과 지내면
연기를 할 때 영향을 받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그런 역할일수록 다른 배우분들과의 화합이 중요하고,
또한 저보다 훨씬 경험이 많으신 분들에게 도움을 받고 얘기를 듣는 것이
너무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이렇게 비중이 큰 캐릭터의 작품을 찍은 건 처음이라 헤맸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요.

또한 이렇게 비중이 큰 캐릭터의 작품을 찍은 건 처음이라 헤맸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제 바스트 샷, 클로즈업 샷을 찍을 때는 상대 배우가 없기 때문에
어디에 눈을 두고 연기를 해야 할지 헤매기도 했고,
말을 끊고 대사를 해야 하는 부분 같은 경우에는
두 명의 대사가 더블로 잡히는 경우로 인해
텀을 두고 대사를 해야 하다 보니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있어 처음에는 많이 어색했어요.

더블액션으로 인해 제가 어떠한 대사를 할 때 제가 팔짱을 꼈다고 하면
풀샷과 제가 조금이라도 나오는 부분을 촬영할 때
똑같은 타이밍에 똑같은 행동을 해야 하다 보니
너무 헷갈리기도 하고 실수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저의 단독샷을 찍을 때는 마이크와 조명을 제 중심으로 하고 찍는데,

더블액션으로 인해 제가 어떠한 대사를 할 때 제가 팔짱을 꼈다고 하면
풀샷과 제가 조금이라도 나오는 부분을 촬영할 때
똑같은 타이밍에 똑같은 행동을 해야 하다 보니
너무 헷갈리기도 하고 실수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저의 단독샷을 찍을 때는 마이크와 조명을 제 중심으로 하고 찍는데,
마이크같은 경우에는 제 바로 앞에 있다 보니
혼잣말하는 부분에는 정말 소근 소근한 느낌으로 말을 해야 하고
상대 배우분과 같이 연기를 하는 씬 같은 경우에도
큰 목소리로 하기보다는 정말 일상적인 느낌으로 촬영을 했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독백의 연기, 2인 극을 많이 하다 보니

저는 아무래도 독백의 연기, 2인 극을 많이 하다 보니
처음에는 목소리도 크게 하려고 하고 동작들이 좀 컸지만
그런 것들이 카메라 속에는 너무 과하게 나오는 것을 보고
그런 부분들을 항상 신경 쓰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이번 작품을 통해서 느낀 부분은
궁금하거나 모르는 부분에 있어서는
혼자 끙끙 앓지 말고 누구한테든 물어보자!였습니다.
모르는 부분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혼자 해결하려고 하지 마시고
물어보고 도움을 요청하세요!
모든 배우분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