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좋은 분들이라 제가 열심히, 잘. 하여서 다른 현장에서 또 뵙고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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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 02. 01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배우앤배움 아트센터 9기 김준표입니다.
웹드라마 [마음의소리] 촬영후기를 올립니다.
원장님과 팀장님이 좋은 기회를 주셔서
운이 좋게도 현재 사전제작 촬영중인 '마음의소리' 시트콤에서
노란머리배달원으로 촬영을 다녀왔습니다.
촬영 전날 저녁 7시로 콜타임을 받은 저는 촬영장소에 3시 30분 정도에 도착,
먼저 현장에서 촬영을 하고 계셨던 김병옥 선생님 이광수 선배님, 김뢰하 선생님등을 비롯해 배우분들 스탭분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현장의 분위기와 공기를 좀 느꼈습니다.
물론 밝게 인사를 드리니 선배님들도 반갑게 인사를 받아주셔서 까마득한 후배로서 영광이였습니다.
사전제작이라 극의 내용은 쓸수없지만
제가 맡은 배역이 이 폐공장으로 오게 된 경위를
제가 찍을 장면과 정당성을 찾는걸 생각했고 이 상황에 대해서 고민하고
그 폐공장안에서 어떠한 그림이 펼쳐질지 머릿속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러는 중 '시트콤'이라는 시스템은 혹여나 제가 모르는 다른 무언가가 있지않은가? 라는 의문이 들어서 당황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존경하는 이원재 선생님에게 전화를 통해 그 고민을 여쭤보니
해결책은 역시나 좀만 더 여유를 갖고 생각하면 나오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기중 현장을 느끼면서 스탭분들이 챙겨주신 도시락도 같이 먹으며
즐거운 촬영대기를 할수 있었습니다.
대기중에 FD님이 콜을 하셔서 의상, 분장부터 준비하는데
노란색 염색스프레이로 머리를 다 염색을 하였습니다.
머릿결이 상할거라고 분장팀분들이 걱정해주셨지만
당연히 촬영을 위한거니 괜찮다고 생각하여 숱이 많아서 죄송하다는 둥
배달은 이제 어디남았냐는 둥 농담을 던지며 즐겁게 분장을 하여 곧 임박할 촬영에 대기를 하였습니다.
촬영을 시작하니 조연출님께서 저를 많이 챙겨주셨는데
계속 무릎을 꿇고있어야 하는지라 손수건도 무릎밑에 깔아주시고
편하게 촬영할 수 있게 많이 신경써주셔서 긴장을 덜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작품에서 팬으로서 봐왔던 김병옥 선생님이 바로 앞에 계시니까 저도 모르게 긴장이 되었습니다.
장면상 제가 겁을 먹고 무서워서 떨어야하는 씬촬영이 있었는데
무심한듯 사람과 대화는 별로 안하시고 대사만 읖조리고 계셨던 김병옥 선생님께서 그 특유의 억양으로
"그냥~ 부들부들 떨어^^!" 라고 저에게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한마디 조언해주신게 너무너무 감사하여 최대한 더욱 집중할려고 노력하였던 것 같습니다.
너무나 좋은 분들이라 제가 열심히, 잘 하여서 다른 현장에서 또 뵙고 싶었습니다.
또 하나를 배워가는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글솜씨가 워낙 별로라. 제 글이 도움이 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더 파이팅있는 꿈을 꾸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많은 배움과 도움주시는 캡틴원장님, 팀장님, 실장님, 늘 일깨워주시는 선생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같이 가줘서 힘이 되준 김동명 배우님 고맙다.
배우앤배움 여러분들 화이팅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