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배우는 항상 대기를 해야한다는 걸 또 한번 느꼈습니다! 그리고 비공개로 촬영을 하고있어서 전체 대본을 못받았고 제 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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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 05. 15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배우앤배움 아트센터 16기 권은빈입니다.
드라마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촬영후기 올립니다.

일단 저는 촬영 전날에 캐스팅 연락을 받았어요! 확정된건 전날 오후 9시쯤이었어요
바로 다음날이라서 진짜 배우는 항상 대기를 해야한다는 걸 또 한번 느꼈습니다!
그리고 비공개로 촬영을 하고있어서 전체 대본을 못받았고 제 씬의 장면대본이랑
촬영 스케쥴표를 받았습니다 의상팀, fd님께서 연락을주셨고 의상 준비랑
콜타임, 촬영장소 체크를 했습니다! 전체 대본을 못 읽었고, 기존에 방영 중인 드라마가
아니었기 때문에 장면 대사로만 이 장면이 어떤 장면인지 고민해야돼서,
급하게 분석하지않고 대본을 계속 읽으면서 객관적으로 보이는
주어야하는지 의도를 파악하고 촬영장으로 갔습니다!
정보를 찾고 추측할 수 있는 정보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이 씬에서 제가 어떤 정보를
처음에 의상 픽스받고, 헤메 수정을받았고 대기 하면서 상대배우분과 대사를
맞춰보고 장면에 대해서 대화를 나눴어요! 그리고 리허설하기 전에

감독님께서 장면에대해 설명을 해주셨고, 리허설을 맞췄습니다.
촬영이 여유있게 진행되었기때문에 긴장을 덜 했던 것 같아요!! 풀샷을 먼저 찍었는데,
찍으면서 씬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확실히 캐치했고, 저의 바스트샷을 찍을 때 제 역할이 가진 의도를
명확히 가지고 연기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대사하는 도중에 순간 발음이 뭉게져서 NG가 났었는데,
바로 '죄송합니다' 크게 말씀드리고 새로 촬영을 했습니다! 예전에 김태훈실장님 특강에서
'현장에서 엔지가 났을 때 쭈굴해있으면 스텝분들이 이 배우의 다음 컷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다고,
당당하게 죄송하다고 말하면 다음번엔 잘하겠구나라는 신뢰가 생긴다'라는
말이 기억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대사가 꼬였을때는 한템포 쉬고 다시 대사 들어가면 될 것 같아요!!!)
이렇게 제가 찍을 씬이 끝났는데 감독님께서 다음씬에도 제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의상을 바로 환복하고,
이 장면엔 대사는 없었지만 리액션이 중요한 씬이여서 씬 설명을 잘 듣고 촬영을했습니다!
생각보다 촬영이 빨리 끝나서 기뻤어요..!!!ㅎㅎ 제 촬영 후기가 도움이 되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엔지냈을 때 당황하지 말기, 쭈굴하지말기! 이거는 기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저는 항상 촬영장 갈때 정말 기쁘고 행복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하고 겸손한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두들 힘든 상황이지만 조금만 더 힘내시구, 항상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