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까지의 저는 아직 준비가 덜 되었다고 생각하여 촬영장에 나가려 하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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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 04. 12본문

안녕하세요 배우앤배움 16기 이종현입니다.
광고 < ZEMU> 촬영후기를 올립니다.

학원에서 배우기만하던 저에게 첫 촬영이라 처음엔 여러생각들이 들어왔었습니다.
하지만 이내 내려두고 요청해주시는것에 최선을 다해야겠다 라고마음먹었습니다.
그렇게 촬영장에 도착해서 먼저 감독님과 회사측 대표님 이사님 직원분들,
그리고 헤어메이크업을 맡아주실 선생님들께 인사를 드리고나니,
제일먼저 감독님께서는 스튜디오 전체를 잘 인지해두는게 좋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연광이 드는곳, 콘티의 컨셉과의 공간같은 부분들을 봐두었습니다.

저와 같이 촬영할 배우분들 네분과 먼저 메이크업, 헤어를 받았습니다. 한명씩 준비되는 동안 저희에겐 미션이 있었습니다.
아이돌컨셉으로 진행되는 씬이 있었는데 그 씬의 춤동작을 그 자리에서 저희끼리 짜야했습니다.
모두 춤에 대한 경험이 없는 상태였어서
처음엔 당황하고 걱정이 되었지만 할수밖에 없다는 상황을 받아들이니
그 이후로 하나하나씩 안무를 짜고 동작을 맞추어 갔습니다. (안무가 분들 정말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의상은 회사측에서 준비해오신 것과
개인적으로 준비해오라고 하신 것 중에
촬영 컨셉에 어울리는 것으로 정해서 입게되었습니다.
그렇게 준비가되고 촬영이 진행되었고 처음은 개인으로,
단어에 맞는 자유로운 포징을 취해 느낌을 전달하는 것이었습니다.
스스로는 여러사람 앞에서 해보지 않았던걸 해야할 순간이었고 두려움과 억압을 깨어나가야했습니다. .
하지만 감독님의 요청에 집중하다보니 하나씩 해 나아가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씬이 진행되기전 사이에는 장비 배치와 설치, 그리고 소품배치 등으로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연되어서 9시부터 모여서 했던 촬영이 한 씬이 끝났을 때 쯔음 1시정도였고 이후,
대기를 하며 회사측에서 사다주신 점심을 먹었습니다.
받았던 콘티에는 20씬이 적혀있었기에 배우들끼리는 걱정을 했었습니다.

식사후, 다시촬영이 진행되었고 배우들과 함께, 그리고 감독님과 호흡을 맞추어 나갔습니다.
배우들과도 감독님과도 조율할 부분들을 빠르게 해 나가야 했습니다.
카메라에 따른 위치, 그리고 각도와 음향에 들어가는 대사의 소리크기의 정도를 신경써야했습니다.
그렇게 진행과 지연을 반복하고 집중과 기다림을 반복하여 밤12시쯤넘어 촬영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예상시간을 넘어서 감독님도 회사측도, 배우분들도 메이크업선생님도 지치셨지만 모두 만족스러운 촬영을 마친것 같습니다.
진행될 땐 많이 힘들고 고단했습니다. 하지만 마치고 돌아가는길 들었던 생각은 '좋았다. 즐거웠다.' 였습니다.
감사하게도 촬영을 맡아주신 감독님도 참 좋은분이셨습니다.

대부분 첫 촬영이었던 배우들을 감안해주시어 끝까지 세심히 짚어주시고 알려주셨고
한 씬마다 정성을 들이시는게 느껴졌습니다.
또, 직접와주신 회사측 분들도 자리에 계신 분들을 위해 많은 것 들을 챙겨주시고 도움주셨습니다.
함께 따라다니며 고생해 주신 메이크업 선생님도,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며 의지하게 해준 함께한 배우들,
그리고 하루종일 곁을 지켜주시며 좋은말씀 해주신 실장님,
저희가 촬영을 하고올 수 있게까지 많은 도움주신 주수진매니저님, 범대건 매니저님
모두 정말 힘써주시고 도와주셔서 이 글에 갑작스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정말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