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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중요한건 열심히 연습하는 거죠. 기본기를 탄탄하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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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4. 12.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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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배우앤배움 아트센터 9기 박광민입니다. 
드라마[미생] 촬영 후기를 올립니다.

드라마 "미생" 현장후기 공유합니다.
11월22일 토요일 콜타임 3시였구요 장소는 무역보험공사였습니다. 바로뒤 청계천 옆건물이 동아일보였습니다.
토요일 새벽 연락받고 대본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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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서야 결정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부랴부랴 준비했구요, 정장준비했고 따로 헤어스타일을 잡고 갔습니다.
현장마다 다르겠지만 의상, 헤어 준비하니 좋은 인상 받았습니다.
다른배우는 헤어도 안하고 의상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고 분장하면서 말해주더라구요,
우리는 배우이니까 현장 갈때는 겉모습도 매우 중요합니다. 현장에서 스타일링 바뀌더라도 배우답게 준비하세요!!
실제로 전날 맘에 안들어서 돌려보낸 배우도 있다고 합니다.
도착해서 해야할일은 생략할께요 다들 아시니깐 대기시간은 길었습니다. 
촬영2시간전 대본이 바뀌었다며 쪽대본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8시넘어 촬영했습니다.
등장인물은 저포함 3명이었고 박해준씨가 도착했을때 간단히 리허설 했습니다, 
천과장역의 박해준씨가 조언도 해주고 매우 고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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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촬영시작! 전 NG를 3,4번정도 냈는데요,, 대사를 까먹거나 절어서 이런것은 아니였습니다.
단역이지만 나름 포인트를 주려고 했는데 감독님은 원하지 않더라구요..
이번엔 박해준씨의 조언을 생각하며 연기했습니다 이번에도 감독님 맘에 안들어서 NG 이때부터 디렉팅하시더라구요
감독님은 편하게 쉽게 하기를 원했습니다. 이부분에서 배운점이 많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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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사랑 감독님은 배우에게 맡기는 스타일인 반면, 미생감독님은 본인이 연기를 생각하고 배우에게 주문하는 식이었습니다.
내가 아쉬웠던 점은 보통 신인은 자신이 준비한 연기구조가 흔들리면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연출가의 여러 디렉션을 수용하고 주문대로 연기할 여유가 부족하죠. 그부분에 부족함을 배웠습니다.
내가 준비한 연기가 아니더라도 연출가의 주문을 100%발휘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게 실력입니다. 그럼 현장에서 기민하게 반응하기 위해선 여러번의 현장경험으로 익숙해질수 있겠죠?
정말 중요한건 열심히 연습하는 거죠 내가 하고싶은 말은 연습의 방향입니다. 기본기를 탄탄하게 하세요.
기본기가 탄탄하면 자신감 여유가 생기며 여러상황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원장샘과 했던 정확한 화술 호흡 인토네이션 비지니스 이런거 말이에요.

기본 연기력이 중요합니다. 
내가 연습하는 독백 2인극 오디션 볼때 중요하죠 하지만 현장에선 내가 준비한대로 하지 않습니다.
내 기본연기력으로 연기하죠~우리는 연습할때 독백2인극을 완성시키기 위해 많은 연습을 합니다. 
그것을 위해서만 다른 독백2인극을 받으면 처음부터 시작이죠. 생각의 구조를 바꾸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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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2인극을 준비하면서 기본기를 시험하고 평가하고 
결국 나의 기본기를 완성시키는 도구로 연습해야 합니다.
수업을 위해서 독백2인극에 매달리는건 옳지 않습니다 나의 연기력을 가두지 마세요!!
기본연기력이 중요하다는 말이었습니다.

이상 미생 후기였구요.
연기잘하는 배우가 되도록 무리해서 연습합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