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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느끼지만 현장은 '배움의 터' 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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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 09.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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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저는 배우앤배움 아트센터 24기 조승기입니다.

드라마 [ 작은 아씨들 ]​​ 촬영 후기 올립니다. 

 

이번에 "작O OOO"에서 직원2 역으로 촬영을 다녀왔습니다.
매번 그렇지만 캐스팅되었을 때의 짜릿함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인 것 같습니다.

허나 콜타임이 아침 6시 10분이라는 연락을 받고
캐스팅의 감사함과 기쁨 속에서 걱정이라는 녀석이 피어올랐습니다.
이렇게 사람이 참 간사하고 ‘난 아직도 멀었구나’
잠시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은 흘러 촬영 당일, 이른 새벽 6시 10분,
영등포 어느 빌딩 안에 도착했을 때 저는 벅차올랐습니다.
그곳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새벽부터 분주했습니다.

피로함이 가득하지만 눈빛만은 반짝이며 자신의 맡은 바를 해내는 스탭분들,
이른 새벽콜에도 촬영을 위해 세팅을 마치고 오는 배우들...
그 누가 이 광경을 보고 벅차오르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메이크업과 의상을 수정체크받고, 성공한 금융인들의 빌딩 위로
태양이 뜨겁게 떠오르자 촬영은 시작되었습니다.

대본은 미리 받아보지 못했고, 씬의 상황과 짧은 대사는 현장에서
바로 받아서 연기하게 되었는데,
매번 느끼지만 현장은 '배움의 터' 인 것 같습니다.

현장이 아닌 곳에선 알 수 없는 많은 메커니즘과
내 위치에 맞는 연기를 적절하게 그리고 순발력 있게 디자인하는 것,
그 밖에 선배 배우님들을 보며 배우는 것 등등….

하나하나 다녀올수록 다음 현장을 더욱더 갈망하게 되는 것이
이러한 이유가 있음도 분명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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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순간 놓치지 않으려다 보니 시간은 야속하게도 빠르게만 흘러갔고
어느덧 주어진 씬들이 종료되었고,
현장을 나오며 함께한 직원역들과 연결씬이 많이 있기를 고대하며
벚꽃길을 걸어갔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현재 후기를 작성하면서도 당시 촬영 현장을 복기하며
다시금 깨달음이 생겨나 기쁜 마음입니다.

이러한 장을 만들어 주신 배우앤 배움 대표님과 선생님들,
이러한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밤낮없이 도와주시는
매니지먼트팀 분들께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끝으로 성공한 금융인들의 도시에 떠오르는 태양을 올리며

제 앞날도 밝게 빛나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