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콘텐츠 바로가기

지금은 비록 단역이고 대사도 없고 서있는게 전부지만 짧은 훗날엔 내가 저 앞에 선다.

페이지 정보

작성일2015. 05. 11

본문

after_17_1.png

안녕하세요. 저는 배우앤배움 아트센터 9기 강일경입니다. 
드라마[호구의 사랑] 촬영 후기를 올립니다.

오늘 호구의 사랑 촬영하고 왔습니다.
후기 쓰는 이유는 정보 공유도 있겠지만 전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오늘 있었던 것들을 잊고싶지 않아서 입니다.

after_17_2.png

오후 3시 콜이라서 느긋한 마음으로 8시쯤 일어나서 씻고 준비하고 있는데 
FD님이 전화 오더니 11시까지 오라고 했습니다.
촬영스케줄이 변경되었다고 부리나케 준비해서 촬영장에 도착했습니다.
항상 변수를 가지고 있는게 촬영 현장이란걸 먼저 인지하시는게 도움이 될거같아요;; 순발력있게!
전 먼저 인사하는 성격이 못되는데 또 신인은 해야되잖아요?? 그래서 먼저! 인사를 다 돌아가면서 했습니다.

after_17_3.png

FD 인솔 받아서 메이크업 화장을 받고 밥을 먹고 버스를 타서 중지도로 갔습니다.
물론 차가 없는관계로 촬영티버스에 같이타고 갔습니다!
이럴때 매니저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임슬옹, 유이 촬영하는걸 보고 다음씬에 제가 들어가서 tv 속 tv의 다른남자 역으로 손을 잡고 가는 씬이였는데
많이 해보신 분들이라 그런지 말로 어어 해서 에에 하면 돼라고 말씀하시드라구요...
눈치 진짜 중요하고 모르면 다시 한번 그래도 모르면 다시 한번 물어보면 돼는거예요. 모르면 당황해요.
2번은 짜증안내는거 같아요. 군대에서 이등병이 왜 실수하냐면 얼타서 실수하는겁니다.
빠릇빠릇한 행동이 그런 얼타는 것을 방지 할겁니다.

after_17_4.png

촬영은 2시간 정도 했고 더블카메라로 했습니다. 
그래서 뒤집어서 안하고 빨리 끝난듯 합니다.
촬영 중간중간 끝나고 제가 느낀건 지금은 비록 단역이고 대사도 없고 서있는게 전부지만 
짧은 훗날엔 내가 저 앞에 선다.
내가 영향력이 있어진다 라는생각을 했습니다.
누군가는 위안을 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자위를 할 수도 있지만 
자신한테 더 냉정해 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의 안녕과 번창을 위해선..
말이 많았습니다;; 더 발전하고 나아갈 수있는 bnb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임채홍 원장님, 강치원 팀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