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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을 이끌어가는 주연이 아닌 이상 존재감이 보여지려면 긍정적인 마인드와 파이팅 넘치는 기운으로 열심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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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4. 0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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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배우앤배움 아트센터 6기 이승호입니다.
드라마 [아이언맨] 촬영 후기를 올립니다.

아이어맨 촬영 중간후기 올립니다.
저의 역할은 게임을 만드는 프로그래머이고, 신세경 선배님의 게임회사 동료로 나옵니다.
촬영을 하면서 느꼈던 점들과 제가 생각하는 도움이 될만한 점들을 써보겠습니다. 

음.. 우선 다 아시겠지만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제일 중요한 인사입니다. 
쉬우면서도 어려운일이 인사인것 같은데...인사를 잘해야 합니다.
인사를 함으로써 "나"를 알릴 수 있고,감독님과 스템분들이 기억을 해주십니다.
처음에는 어떤애, 거기누구 이런식으로 저를 부르셨었는데 요새는 배역이름을 불러주십니다!!
현장 갈때마다 한분한분 인사를 드리면서 
처음엔 안받아주시던 분들도 이제는 인사를 잘 받아주시고 인사를 하고나면 긴장도 풀리고 편안해 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사를 통해 상대방이 저를 기억해 준다는 것이 참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인사만 해도 반은 먹고 들어가는 것 같아요~ ㅎ


집중력, 상황대처능력

음.. 촬영장에서는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집중하고 긴장하고 있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대본에 있는 상황과 대사가 준비해간 것 과는 다르게 바뀌는 경우가 많아 
상황대처를 잘해서 감독님이 원하는 그림대로 잘 표현해주는 것이 중요한것 같아요~
그리고 현장에 있는 동안에는 물론 컷별로 촬영을 할 때 귀를 잘 기울여야 합니다.
현장이 워낙 복잡하고 사람도 많다보니 전달이 잘 안될때가 있습니다.
전달이 잘 안되었을땐 어디 찍는지 정중하게 여쭤보면 되긴 하지만 
그전에 집중하고 잘 들어서 한번에 가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연기적인부분과 존재감

​음.. 잘보이려고 하는 것 때문에 연기하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잘하려고 하지말고 상대방 대사를 잘 들으며 서로 배려하고 상황에 맞게 잘 어우러지게 연기를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촬영전에 상대배우들과 맞춰보는것은 물론 소통하는것도 중요한것같습니다.
그래도 뭔가 나를 잘 보여지게 하고 싶다 하는 부분이 있으면 
대사를 살릴 수 있는 부분만 엣지있게 살려서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사가 적고 큰 비중이 아니라해도 주어진 상황을 열심히 표현하고 임하면 
감독님과 스텝분들이 좋게 봐주시는것 같습니다.
씬중에 회사 다른 개발팀과 사람들과 싸우는 씬이 있었는데 주요 배우들은 앞쪽에 있었고 제 위치는 뒤쪽이었습니다.
풀샷에서도 잘 안보이는 그런 위치였는데요. 
그래도 싸울때 소리도 엄청지르고 때리고 밀고, 당기고 나름대로 열심히 하다보니 
굳이 단독 안받아도 되는 컷인데도 단독으로 따기도 했습니다.
방송으로 보았을땐 풀샷으로 나오다가 1초정도 단독으로 스쳐지나가긴 했지만 뿌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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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을 이끌어가는 주연이 아닌 이상 존재감이 보여지려면 
긍정적인 마인드와 파이팅 넘치는 기운으로 열심히 촬영에 임하는 것이 좋은것같습니다!
마지막이다 라고 생각하고 열심히하면 작음보답이라도 받는 것 같아요.
근데 이렇게 말만하고 저도 잘 안되네요 ㅎㅎㅎ
그래도 파이팅해야합니다!!

이상 허접한 후기였습니다... 두서없이 막 써내려간것 같은데 이해해주시고 차근차근 잘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생각 나는거 있으면 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