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의 리얼함이 아닌 시청자들이 봤을 때 리얼하게 느낄 수 있는 리얼리 티를 연기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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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5. 11. 09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배우앤배움 아트센터 11기 양대혁입니다.
드라마[파랑새의 집] 촬영 후기를 올립니다.
저의 후기를 통해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파랑새의 집' 작품은 지하 바에서 근무하는 바텐데 역할로 캐스팅 되었습니다.
드라마 안에서 현도(배우 이상엽님)가 근심에 빠져 술을 마시다 쓰러지면 놀라서 깨워야 하는 씬이었습니다.
학원이 아닌 현장은 처음이었으며, 시키는 것을 이행해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카메라 메커니즘을 대한 이해도가 없었기 때문에
스태프들보다 현장에 먼저 도착하여 촬영장이 세팅되는 과정을 모두 지켜보았습니다.
(너무 일찍 도착하면 기다리는동안 진이 빠진다고 하여 약속 시간보다 30분정도 먼저 도착했습니다.)
카메라의 위치와 이동 그리고 제가 있어야 할 곳을 알고 나니
천천히 촬영장 전체의 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하였고 긴장이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그치만 대포만한 카메라를 마주했을때는 당황하긴 했습니다.
촬영이 시작 되고 바스트 샷을 준비하라고 하셨습니다.
상대배우가 바닥에 쓰러지는 소리를 듣고 놀란 표정으로 바라봐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액팅이 커서 카메라앵글 밖으로 나가기도 했고
더욱 더 크게 놀라야 한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나는 연기를 하고 있다고 느꼈지만 보는 사람은 아닐 수도 있으며,
현실의 리얼함이 아닌, 시청자들이 봤을 때 리얼하게 느낄 수 있는 일상성 있는 리얼리 티를
연기 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씬을 촬영 할 때는 바로 직전 상황이 어떤 상황이었는지 잊지 말고
그 호흡을 이어가야 한다는 큰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저는 직전 상황의 호흡을 이어가지 못하여 아쉬운... 아니 사실 창피한 모습이 그대로 방송되었습니다.
작은 역할이었지만 최선을 다 하려고 했고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도 많이 남았던 첫 촬영이었습니다.
이상으로 '파랑새의 집' 촬영후기 였습니다.
처음이라 두서 없이 썼고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도 있을텐데
따로 물어보시면 성심성의껏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모두 열심히 해서 훌륭한 배우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원장님,팀장님 감사합니다!!
BNB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