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부터 좀 더 적극적으로 외형적인면도 준비를 해야겠구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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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5. 04.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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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배우앤배움 아트센터 13기 김하연입니다.
특집극 [눈길] 촬영 후기를 올립니다.

제가 이번에 KBS특집극 '눈길'을 촬영하고 왔습니다.

촬영하면서 저는 매우매우 많은 것을 배우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느낀 것들을 조금이나마 여러분들에게 도움됬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됬습니다.

특히나 미팅 때 많은 것을 느꼈는데요..

그것은 배우가 그 역활을 위해 얼마나 디테일하게 준비를 하는가 였습니다.

저는 전날 지정대사를 받고 그냥 대사숙지와 그 인물에 대해서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대기하면서 같은역활을 위해 모인 많은 사람들을 봤는데요..

그 중에 몊몊이 눈에 띄였습니다.

그 이유는 캐릭터에 대해 연구만 해온 저와는 달리

의상까지 교복을 맞춰서 입고 진짜 그 캐릭터처럼 외모까지 준비를 해왔더라구요..

그냥 보기에도 딱 그런 사람 같았습니다..

그가 그렇게 교복을 입고 온 이유는 단순히 디테일한 캐릭터를 표하기 위함뿐만이 아니라
사전에 이미 본인이 평상복을 입었을시 고등학생 같아 보이지 않는 부분을 알고 있기 때문에
캐스팅디렉터에게 상의하고 본인이 봤을 때 평상복으로 오디션 봤을 경우
상대편에서 보기에 고등학생 설정에 대한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고려.
교복을 선정해서 입고 오디션을 봄으로써 사전에 그런 빌미나 리스크를 배제시킨 것인듯 했습니다.

그걸보니 다음부터 좀 더 적극적으로 외형적인면도 준비를 해야겠구나 싶었습니다.

촬영장에서는 다들 친절하시고 잘해주셔서 너무너무 재밌고 행복하게 촬영하고 왔습니다.

이런 행복한 경험을 하게 해주신 임채홍 원장님과 최길홍 이사님, 이민호 팀장님, 강치원 팀장님께 감사드립니다요♥

특히 미팅 때 같이 가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 다들 잘될거에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