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저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도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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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 11. 12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배우앤배움 아트센터 21기 김유진입니다.
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 촬영후기 올립니다.
안녕하세요.김유진 입니다!
MBN [나의 위험한 아내] 고정단역 주방직원 “한수경” 역으로
올해 5월부터 현재까지 촬영 진행중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를 이겨내며
예정보다 더 길게 촬영을 진행중입니다.
촬영장에선 방역수칙을 철저히 하며
안전하게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스텝,배우분들,
현장에 계신 감독님께서 유쾌하고 편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현장에서 계속 촬영중입니다:)

감독님께서 씬 하나하나마다 상세하게 상황설명과
원하시는 액팅 방향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셨고,
같이 촬영하는 신인배우들 이름 하나하나
소중히 불러주시며 따뜻하게 대해주셨습니다.
또 현장에 계신 선배님들께서
후배들을 굶기는 일이 절대 없었습니다.
오전 7:30 ~ 오후 23:00까지 촬영이 길게 이어지는 날도 많아서
현장에서 하루 세끼를 다 개인적으로 해결해야 했었는데,
끼니마다 든든한 식사로 기운나게 해주시는 선배님들 덕분에
올데이 촬영이 힘들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늘 후식까지 챙겨주셨어요.밥심 한국인 ㅜㅜ
뿐만 아니라 대선배님들의 무명시절,
그리고 선배님들이 가고자 하는 방향성과 지금 제 나이에 해야하는 것들,
배우로 가져야 할 신념과 실천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많은 조언을 들으며
다시 한번 저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도 갖게 되었습니다.

조금은 냉정하고 무서울것같았던 현장이 너무 따뜻하게 느껴져 더 감사하고,
더 겸손해지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솟구치는 계기였습니다.
또한 현장에서 연기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를 많이 배웠습니다.
길어지는 촬영 시간 안에서의 컨디션 관리 등등 피부로 직접 와닿는 경험 덕분에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더 좋은 배우이자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는 발판이 된
그런 감사한 기회이자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이번 촬영에 힘업어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